[영화에서 배우다 #12] 강요는 결정을 대신하지만, 기다림은 스스로 움직이게 한다: 《프로젝트 헤일메리》가 남긴 질문

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우주선 연구실에서 투명한 제노나이트 격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손을 맞대는 그레이스와 로키의 에디토리얼 스케치

🌐 Read in English (영어 버전으로 읽기) English Version → English Version → 지난 3월, 꽤 오래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를 첫째 아이와 함께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. 앤디 위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《프로젝트 헤일메리》입니다. 세 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 온전히 몰입했고, 극장 문을 나서면서도 머릿속에는 여러 장면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.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에 오래 … Read more

[영화에서 배우다 #10] 서로를 밀어내던 이들이 마침내 하나가 될 때: 《탑건: 매버릭》이 보여준 진짜 팀의 조건

영화 탑건 매버릭 무사 귀환 후 항공모함 갑판 위에서 환호하는 승조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는 루스터와 행맨의 스케치

🌐 Read in English (영어 버전으로 읽기) English Version → English Version → 영화 《탑건: 매버릭》을 보고 난 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화려한 공중전 액션이 아니었습니다. 팀원들 사이에서 소리 없이 번져간 관계의 변화였습니다. 적진 깊숙한 곳에서 매버릭과 루스터가 구형 F-14를 타고 탈출하던 중, 적의 5세대 전투기에 포위되어 격추되기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. 마지막 순간 상공에서 … Read more